2020.05.11, 조회수 1231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최종우원장
PC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성장기 학생들은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건강보험 진료 환자 현황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의 비중이 5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척추 질환을 잡아주지 않고 방치한다면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신체 성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량이 줄고, 앉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척추 질환이 악화되어 청소년의 경우 성장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늘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평소 바른 자세 유지와 근육을 풀어주는 생활 스트레칭 등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통증이 나타날 정도로 질환이 악화되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전문적인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환자의 근육과 뼈 마디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도수치료가 있다. 이는 통증 질환 또는 골반이나 척추측만증으로 체형이 틀어진 경우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마취나 절개가 없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약물이 주입되는 시술이 아니라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민감한 노인, 임산부,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무리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강남역정형외과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최종우원장은 “성장기의 학생이 척추측만증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성장 활동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척추측만증과 같은 근본적인 체형 교정이 필요한 질환은 정확한 진단 후 숙련된 전문 치료사가 신체의 이상을 손으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법인 도수치료가 효과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