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6, 조회수 431
목은 머리를 지탱하고 머리와 몸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부위이다. 때문에 잘못된 목 관리는 목과 주위의 근육이 뭉치게 해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상시에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 등 각종 디지털 기기의 보급률이 높아져 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잘못된 자세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자칫 ‘거북목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상적인 목의 경우 C자형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목은 거북이처럼 앞쪽으로 빠지거나 구부러져 있는 형태를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거북목으로 변형되기 시작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못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본인이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한 경우, 목이 앞으로 구부러져 있는 경우, 옆에서 보았을 때 목을 쭉 내밀고 있는 경우,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라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이 의심될 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는다면 만성 근육통,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 정형외과를 방문하면 도수치료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사가 환자의 틀어진 척추와 관절 부위에 물리적 힘을 가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통증완화는 물론 자세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도수치료는 근육과 관절을 손으로 직접 교정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숙련도가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이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