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은 5개로 이루어진 허리척추뼈의 아랫부분에 골반을 이루는 천추 골반뼈가 5개의 조작이 하나의 뼈처럼 이어져서 척추를 지탱하고 있고, 골반 뼈 아래 부분에 꼬리뼈가 작게 붙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꼬리뼈가 약간 안쪽으로 휘어서 골반뼈 안으로 숨어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하는 외상에 의해 엉덩이를 바닥에 부딛히고 나면, 정상적일 때보다 꼬리뼈가 안쪽으로 더 휘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안쪽으로 더 꺾인 꼬리뼈가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가 압박을 받게 되어 휘어진 꼬리뼈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게 되면서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꼬리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외상에 의해 넘어지면서 꼬리뼈 부위에 충격을 받아서 생깁니다.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산, 마라톤, 스키, 스노보드 등)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하는 경우 꼬리뼈에 지속적으로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시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가면서 주변 조직인 꼬리뼈 부근에 큰 압력을 주게되는데, 이로인해 꼬리뼈가 제자리에서 이탈하거나 꼬리뼈 주위의 근육의 긴장을 일으켜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 간혹 원인을 알 수 없는 꼬리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에의한 신경증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있으면 증상의 악화가 심한경우 좌골주변의 점액낭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의 통증이나 다리의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부딛힌뒤 꼬리뼈 부의의 통증이 심할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서있거나 걸어다닐때에는 대부분 괜찮은데, 의자에 앉기만 하면 엉덩이, 특히 꼬리뼈 부근이 뻐근해지고, 심한 경우 의자에 앉기도 힘들기도 합니다.
용변을 볼 때 힘을 주는 정도에도 꼬리뼈 부근의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심한 통증으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안정을 취하고도 통증이 지속되면 꼬리뼈가 앞쪽으로 많이 꺾여 있는지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꺽인 각도가 크다면 꺾어진 꼬리뼈를 제자리로 교정해주는 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신경차단 주사를 놓고 휘어진 꼬리뼈를 뒤쪽으로 빼서 원위치로 교정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